글을 쓰는 '작가'에서 '마케터'로 변신한 김희원 대리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브랜드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방식을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감정을 관찰하고 문장을 고민하듯,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고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바로 그의 마케팅 철학이죠. 이번 제안서는 이러한 철학이 담긴 하이엔드 야외 가구 D사의 마케팅 전략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먼저 온라인 가구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5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지표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경쟁사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어떻게 마케팅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감성 충족',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친환경 가구' 선호,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개인화' 트렌드가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감성적인 시각 소재, 정보성 콘텐츠, 실제 설치 사례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D사는 이 중 어떠한 광고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으며, 제한적인 키워드 세팅으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5.4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야외 가구라는 제품 특성상 B2C 고객 유입이 어렵고 글로벌 브랜드 및 대기업과의 경쟁 심화라는 약점과 위협에 직면해 있었죠.

D사는 당장의 매출과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관여 상품의 특성상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 ‘신뢰 확보’라는 단계가 필수적이라고 본 김희원 대리는, DA 광고와 SA 광고를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믹스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노출-관심-신뢰 확보-구매의 각 단계에 맞춰 페르소나별 타겟팅 전략을 세웠습니다. 감성적이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카페 창업가에게는 DA 광고로 포토존 연출 사례와 설치 전후를 보여주며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정보 탐색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자가 주택 고소득자에게는 SA 광고로 정보와 리뷰를 제공하는 식이죠. 이 모든 타겟층은 가성비보다는 디자인, 소재, 퀄리티, 그리고 신뢰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구점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매체 선정이 중요했습니다.

메타(인스타그램/페이스북)는 디자인 가구의 시각적 매력을, 구글(디맨드젠)은 유튜브 지면 노출을 활용하여 정보 제공과 신뢰도 확보에 집중합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파워링크를 통해 경쟁사 키워드를 공략하고 브랜드 검색 광고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전략은 D사가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긍정적으로 각인되고, 이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귀결됩니다. 당신의 브랜드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면, 이 영상이 제시하는 통찰과 전략이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