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많은 분들이 ‘마케팅’과 ‘브랜딩’을 혼동하곤 합니다. 심지어 마케터들조차도 두 개념을 명확히 정의 내리기 쉽지 않다고 하죠.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는 현직 마케터들이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이 두 가지 핵심 개념을 명확하게 파헤치고, 어떤 전략을 우선해야 할지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선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흔히 ‘광고’와 동일시되지만, 사실 마케팅은 ‘지속 가능한 판매’를 위한 광범위한 경영 활동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은 물론 디지털, 아날로그, 감성, 인플루언서, 바이럴 마케팅 등 그 종류만 해도 무궁무진하죠. 핵심은 결국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 고객을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로 이끌기 위한 모든 노력이 바로 마케팅인 셈이죠.




그렇다면 브랜딩은 또 무엇일까요? 단순히 예쁜 로고나 멋진 슬로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제품이나 기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소비자의 마음속에 각인시키는 과정입니다. 코카콜라, 애플, 나이키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로고나 이름만 들어도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죠? 바로 이 ‘인식’과 ‘기억’이 브랜딩의 힘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가게’와 달리, 브랜딩은 우리만의 특별한 ‘차별점’을 만들고 이를 꾸준히 소통하는 일이니까요.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 마케팅과 브랜딩, 과연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정답은 ‘현재 비즈니스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이 고객을 우리에게 ‘끌어오는’ 활동이라면, 브랜딩은 들어온 고객을 ‘붙잡아두고’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아무리 매력적인 광고로 많은 사람을 모아도, 우리 브랜드만의 특별한 가치가 없다면 일회성 방문에 그칠 테니까요.




실제로 애플의 초기 마케팅 전략은 제품의 기능과 스펙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Think Different’라는 슬로건과 함께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며 지금의 애플이 되었죠. 마케팅과 브랜딩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유기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제품의 본질적인 강점과 차별점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결국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됩니다. 현재 당신의 비즈니스는 어떤 단계에 있으며,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현직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당신의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