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변화하는 마케팅 세상, 10월 둘째 주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최신 트렌드가 녹아든 핫한 마케팅 이슈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된 마케팅 측정 기술부터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마케팅, 그리고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협력 소식까지,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들이 눈에 띄었답니다.

먼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AI 기반 마케팅 측정 기술을 도입했다는 소식입니다. 머신러닝 기반의 마케팅 믹스 모델링(MMM)과 멀티터치 어트리뷰션을 활용해 광고 효과 측정을 한층 정교하게 만들었는데요. 날씨, 프로모션 등 다양한 변수와 광고 효과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실제 광고 노출에 따른 유저 유입, 구매 전환 데이터까지 반영해 채널별 영향력을 정확하게 파악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동일한 비용으로도 더욱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초고도화된 마케팅 기술이라니,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해졌죠?

다음으로, 하이트진로가 대한민국 대표 맥주 테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히든 럭키 라벨’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출시 후 41억 병 이상이 판매된 테라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는데요. 특히 병 맥주 라벨 속에 행운과 평화를 상징하는 캥거루 이미지를 숨겨놓은 ‘이스터 에그’ 요소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숨겨진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전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려는 경험 마케팅의 흐름을 엿볼 수 있었어요.

세 번째 소식은 GS리테일과 카카오가 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는 내용입니다. 양사는 각자의 탄탄한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인데요. 특히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동해 고객이 카톡으로 주류를 선물하고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띕니다.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양사 전용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활동까지 예고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네요.

마지막으로, 젤리크루가 인기 캐릭터 ‘꽃카 망봉이’와 함께 용산에서 야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소식입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는 이번 팝업을 통해 두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는데요. 특히 이전 팝업과는 다르게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꽃카와 망봉이 조형물로 구성된 곳곳의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10만 원 상당의 인기 제품을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박스, 구매 금액대별 증정품, 3D 캐릭터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한정판 AR 카드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해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오늘 살펴본 마케팅 소식들을 보면, 역시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전략과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재미를 선사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승희 마케터였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하고 흥미로운 마케팅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